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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금리공포에 암호화폐 하방압력↑..."알트코인 더 떨어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2/22 [09:47]

전쟁·금리공포에 암호화폐 하방압력↑..."알트코인 더 떨어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2/22 [09:47]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공포 긴장감이 커지고 여기에 다음달 미국 금리 인상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물론 암호화폐 시장도 급락세를 타고 있다.

 

미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각) '대통령의 날(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쟁 우려를 반영해 2% 넘게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 증시는 13% 급락 마감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도 3% 넘게 빠졌고,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5위), 리플(XRP, 시총 6위), 카르다노(ADA, 시총 7위), 솔라나(SOL, 시총 8위) 등 주요 암호화폐가 6~9% 급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4시간 전 대비 3.28% 급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채널에서 "올 1분기 비트코인에 대한 나의 전망은 '약세 지속'이다.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중립'"이라고 말했다. 

 

▲ 출처: 코웬 유튜브  © 코인리더스


그는 "미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긴축,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달러 강세 등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1분기 시작가인 46,000달러 부근에서 마감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1분기만을 얘기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강세장 지원 밴드 하방에서 움직이고 있고, 나스닥, S&P500 등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10%~20% 추가 하락한다면 알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이 33,000달러 저점을 기록했을 때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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