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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금융자문 드비어그룹 CEO "비트코인, 연말전 가격 반전 올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01 [23:42]

세계 최대 금융자문 드비어그룹 CEO "비트코인, 연말전 가격 반전 올 것"

박병화 | 입력 : 2018/10/01 [23:42]

 

▲ 니겔 그린 CEO for the deVere Group     © 코인리더스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공동 설립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니겔 그린(Nigel Green)은 "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에 진입하는 움직임) 때문에 비트코인를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은 연말 전에 더 높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전문 매체 비즈니스클라우드(BusinessCloud)에 따르면 니겔 그린 CEO는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들은 '진정한 글로벌 탈출(true global breakout)' 직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그린은 최근 리플(XRP)이 올해 1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 또한 FOMO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 은행 등 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테크(tech) 및 리테일(retail) 분야에서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수용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인식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 겪었던 엄청난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올해 말에 다시 나타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암호화폐가 '화폐의 미래'라는 점이 점차 인정되고 있어 연말 전에 상승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1일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1시 3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3% 하락한 6,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 중반대에서 오르내리면서 현재 가격 수준이 사실상 ‘바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처럼 6,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이를 발판 삼아 다가올 호재에 힘입어 가격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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