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하락세에서 벗아나 상승 반전했다. 급락세를 보였던 리플(XRP)도 강세로 돌아섰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1% 가량 상승한 약 6,590달러선을 기록하며 6,60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리플은 3% 넘게 상승하며 약 0.53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이오스(EOS),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도 1~2% 수준의 오름세로 반등하는 등 대부분의 암호화폐와 토큰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전망과 관련해서, 유명한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루크 마틴(Luke Martin)은 "매일 비트코인이 6,550달러대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가 마감되면 비트코인 강세장의 신호(bullish sign)가 될 것"이라면서 6,550달러 가격대 유지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단기 랠리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CNB에 따르면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스 디스럽티드’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이 올 연말까지 9000달러를 넘기 어려울 것”이며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상승하는 것도 내년 2분기는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해, 자신이 줄곧 주장해 왔던 '2018년 말 4만달러 전망'에서 한 걸음을 뒤로 물러섰다. 다만 그는 “기관투자가들의 신규 자금이 의미있게 유입되면서 내년도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해 향후 시장을 낙관했다.
한편 시총 3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대형 호재가 잇따르며 큰 단기 상승이 예상됐지만, 최근 가격은 반대로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은 강세로 돌아서면서 추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리플이 800억 달러 규모의 '은행 거인'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등 주요 은행들과 파트너십 체결, 자체 암호화폐인 리플코인(XRP)을 활용한 국제 송금 솔루션 '엑스레피드(xRapid)'의 상업적 적용, 기술적 성능 강화 등 긍정적 이슈가 많아 조만간 가격 반등 후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