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유치 나서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15 [10:05]
캐나다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캐나다가 최근 세계 최대 블록체인 채굴업체 비트메인(Bitmain)과 메이저급 채굴 업체인 BTC.Top을 비롯해 수십 개 대형 암호화폐 채굴업체와 업장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캐나다 지역 중에는 퀘백주가 적극적인데, 추운 날씨와 값싼 수력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채굴이 금지돼 해외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 채굴업체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암호화폐 거래 전면 금지 정책을 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작년 가상화폐공개(ICO)와 거래소 영업을 중단시킨 데 이어 최근 각 지방에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서 질서있는 퇴출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소비가 큰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원활한 전력 공급과 국가 재정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