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인 샤론 보웬(Sharon Bowen)이 암호화폐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샤론 보웬(Sharon Bowen) 전 CFTC 위원은 최근 블룸버그 컨퍼런스에서 미래 CFTC의 최대 과제와 활발한 금융 시장에 대한 해결책으로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해 언급했다.
보웬에 따르면 규제당국은 투자자들을 사기조작으로부터 보호하고 국민에게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암호화폐를 위협이나 시스템 리스크로 보지 않는다는 것.
그는 또한 혁신적 기술을 이해하고 규제 우려를 공유하는 LabCFTC의 접근 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행들은 조만간 그들의 대차대조표 상에서 암호화 자산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들은 유동성 지표를 고려할 필요가 있고, 자본 규칙과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또한 모든 암호화 자산에 대한 준비금으로 1250%의 달러 자본을 보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은행들도 고도로 유동적인 자산에 대해 1250%의 달러를 따로 둘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보웬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투명성과 해킹으로부터의 보호가 있으면 활기찬 시장이 생길 것"이라면서 "현재 투명한 거래소를 규제할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고객 자금 7조 2천억 달러 이상을 관리하는 세계적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는 자회사인 피델리티 디지털에셋((Fidelity Digital Asset)이라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설립해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와 투자집행 업무를 기관투자가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보웬은 "피델리티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세계 확장에서 보듯이 암호화폐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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