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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숏 물량 최고치…"투자자 ETH 약세 베팅"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0/21 [22:32]

이더리움, 숏 물량 최고치…"투자자 ETH 약세 베팅"

박병화 | 입력 : 2018/10/21 [22:32]

최근 두달간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속적인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숏(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현재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계속 베팅함에 따라 이더리움 숏 물량이 30만 개 이상에 도달했다. 

 

또한 지속적인 약세장에 많은 ICO(암호화폐공개)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보전하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더리움 보유분을 매각하고 있다.

 

실제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기반 ICO의 인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가 절정에 달했을 때 1,500달러에 거래되었지만, 이후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가치가 90% 이상 급락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글로벌 이더리움(ETH) 가격은 20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상당한 규모의 ICO 매각으로 인해 이더리움 숏 포지션 비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야기하고 있는데 더해 '글로벌 주식 시장의 약세'도 이더리움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CCN은 지적했다.

 

하지만 엘리먼트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Element Digital Asset Management)의 애널리스트인 테자스 나발(Thejas Naval)은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하락이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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