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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천달러 회복 시도, 지표 모두 '상승' 가르켜...아브라 CEO "ETH, 4,000달러까지 오른다"

데이터 "거래소 ETH 보유량, 2018년 9월 이래 최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3/19 [22:30]

이더리움 3천달러 회복 시도, 지표 모두 '상승' 가르켜...아브라 CEO "ETH, 4,000달러까지 오른다"

데이터 "거래소 ETH 보유량, 2018년 9월 이래 최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3/19 [22:30]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19일(한국시간) 6%대 상승 흐름을 보이며 3,000달러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동반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지난해 기록한 4,878.26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의 사상최고가 대비 39% 하락한 상황이다.

 

최근 이더리움의 안도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지만 긍정적 지표는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는"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4개월 동안 35% 이상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 데일리 활성 주소(DAA)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이더리움 가격과 활성 주소 수 사이에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물량이 201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2172만 이더(ETH)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은 "지난해 10월 중앙화 거래소에서 대규모 인출이 발생한 10일 뒤 이더 가격은 15% 상승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상승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인투더블록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컨센서스 레이어(ETH2.0) 입금 컨트랙트에 예치된 이더 물량이 약 1,040만 ETH를 기록, 이더 유통량의 8.3%를 점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최소 3개월간 유통량에서 제외된다. 즉 그만큼 유통시장 내 매도압력이 감소한다는 의미로, 거래소 이더 보유량이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매수세에도 가격이 보다 쉽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월렛·거래 서비스 아브라(Abra)의 빌 바르하이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스비와 거래 수수료가 떨어지는 등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모든 장애물이 제거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에 대해 더 낙관적"이라며 "이더리움 가격은 3,000~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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