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CEO "비트코인 약세장, 2020년 봄까지 지속될 것"…"관건은 BTC ETF"
글로벌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현재의 베어마켓(약세장)이 2020년 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Newsbtc)에 따르면, 인기있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의 아더 헤이즈 CEO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야후 파이낸스 UK' 이벤트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약세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다만, 비트코인은 의미있는 뉴스 이벤트로 인해 쉽게 역대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여전히 긍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다른 업계 인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트코인(BTC) 가격을 전망해 온 헤이즈 CEO는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량이 현재보다 더 떨어지고 가격 변동성도 줄어드는 등 상황이 확실히 악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8월 초 헤이즈는 비트코인 가격이 3,000~5,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되면 올해 말 이전에 50,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과감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 ETF는 암호화폐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ETF가 승인되면 주류 브랜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가격이 치솟으며 수천 명의 벼락부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디지털 가치 저장고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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