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R3를 위해 리플(XRP)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R3를 사용함으로써 리플(XRP)은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이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일본의 거대 금융그룹인 SBI그룹의 요시타카 기타오(Yoshitaka Kitao) 회장이 최근 재무 결과 브리핑에서, 리플(XRP)을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R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SBI 그룹은 자산 관리, 생명 공학 및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세 개의 핵심 사업을 운영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일본 최대 금융 기관 중 하나이다. 60개 이상의 일본 은행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SBI 리플 아시아가 설립된 이후, SBI그룹은 아시아에서 리플코인(XRP) 기반 제품의 개발과 적용을 주도해 왔다.
2017년 5월 SBI그룹은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업계 역사상 가장 큰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를 위해 1억7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그 이후로 지난 1년 동안 SBI 그룹은 R3와 협력해 대기업이 활용할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올해 4월 SBI그룹이 운영하는 러시아의 주요 은행인 'SBI 뱅크 LLC'는 R3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해 컨소시엄 내 수백 개의 금융 기관과 함께 블록체인 제품 테스트를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당시 SBI그룹은 "블록체인을 핀테크 혁신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으며 일본과 해외 모두에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계 블록체인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SBI 재무 결과 브리핑을 다룬 현지 분석가들에 따르면,SBI그룹은 현재 개발 중인 새 프로젝트에서 리플(XRP) 통합에 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플(Ripple)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특히 리플(XRP)를 국경 간 트랜잭션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머니탭(MoneyTap)의 출시를 고려할 때, 분석가들은 SBI그룹이 리플(XRP)를 광범위하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61개 이상의 일본 은행이 머니탭을 활용해 해외 거래를 처리하고 있고 있다.
CCN은 "머니탭의 출시와 리플(XRP)를 더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SBI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리플(XRP)을 선도 은행 및 금융기관의 기존 인프라에 통합하는 리플(Ripple)의 중기 비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월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25분 현재, 글로벌 리플(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9% 상승한 0.45471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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