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blockchain)' 키워드 검색량이 암호화폐(cryptocurrency) 검색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크립토라마(coincryptorama)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데이터를 인용 "'블록체인' 키워드 검색량이 지난 7월 한때 '암호화폐' 키워드 검색량을 넘어선 이후 9월부터는 완전히 '암호화폐' 검색량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글 트렌드 특성상 구체적인 수치는 알 수 없다. 구글 트렌드는 이용자들이 특정 키워드로 검색한 횟수를 지수화해 대중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지수로 구글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또,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관련 키워드 중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는 여전히 '비트코인(Bitcoin)'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등 단어보다 최소 10배 이상 검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 키워드만 놓고 보면 검색량은 2018년 1월 초 최고점 대비 92%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검색 추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슬럿지피드(sludgefeed)는 암호화폐 검색과 거래 관심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이 오는 2019년에는 약 50% 증가할 것이고, 2028년부터는 지속적으로 연평균 9%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같은 성장은 향후 대규모 비즈니스에 암호화폐가 채택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검색량도 급증할 것"으로 낙관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