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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비트코인·이더리움 보다 '친환경적'…"XRP 내재가치는 1,75달러"

박병화 | 기사입력 2018/11/04 [21:38]

리플, 비트코인·이더리움 보다 '친환경적'…"XRP 내재가치는 1,75달러"

박병화 | 입력 : 2018/11/04 [21:38]

"비트코인(BTC) 채굴로 인해 22년 안에 지구 온도가 2℃ 올라갈 것이다. 비트코인은 ‘전기에 굶주린(power-hungry) 암호화폐’이다."(네이처 기후 변화)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전기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리플(Ripple) 수석 시장 전략분석가 코리 존슨(Cory Johnson)은 "리플(XRP)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과 비교해 에너지 소모가 적어 친환경적이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코리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3개 암호화폐 생성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가시화한 표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생성에 각각 68.81TWh(terawatt hours, 테라와트아워), 19.62TWh를 소모하는 반면 리플(XRP)은 0.01TWh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 존슨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앞서 코리 존슨은 팟캐스트 '핀테크포커스(Fintech Focu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리플(XRP)은 비트코인(BTC) 2.0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한 결제 방법으로 사용되기 위해 고안됐지만, 리플(XRP)은 안전한 국제 송금을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싱가포르 블록체인 전문 연구기관 레너드 네오 피콜로 리서치(Lennard Neo Picolo Research)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리플(XRP)의 내재가치(intrinsic value)는 1.75 달러로 현재 시세 대비 약 280%의 상승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리플(XRP)은 이미 스위프트(SWIFT) 혹은 페이팔(PayPal) 보다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수수료 또한 리플(XRP)은 0.0004 달러지만, 스위프트는 2.5 달러 이상을 소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1만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스위프트를 사용하지만, 리플(XRP)은 100여곳에 불과하다"며 "리플(XRP)은 보다 많은 금융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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