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종합)머스크, 트위터 최대주주 되나...도지코인 10%대 급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21:30]

(종합)머스크, 트위터 최대주주 되나...도지코인 10%대 급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4/04 [21:30]

▲ 일론 머스크/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지분 9.2%를 보유,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SEC(미증권거래위원회)에 접수된 13G공시서류를 통해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의 9.2%인 보통주 73,486,938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위터의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28억9천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26% 급등했다.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을 비롯해 스냅챗 모회사인 스냅 등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다.

 

평소 트위터를 애용하는 머스크는 2009년 계정을 개설한 이후 8천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 지분 매도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포함해 각종 발표를 내놓는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비판적 발언을 해왔다.

 

한편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강력한 지지자인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인수에 도지코인 가격도 10% 가깝게 상승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DOGE, 시총 12위) 가격은 0.15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20% 오른 수치다. 도지는 장중 한때 0.155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