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략가, 이더리움 적정가 6,100달러...골드만삭스 임원 "OTC 암호화폐 옵션 거래에 ETH 추가 계획"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2%대 하락을 보이며 3,500달러선을 다시 내줬다.

이더리움 가격은 4월 6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3,44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86%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4,13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9.5%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이더리움의 사상최고가는 3,509.18달러이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및 제이미 더글라스(Jamie Douglas Coutts)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이더리움은 인터넷 상의 담보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가격은 지금보다 약 70% 비싼 6,100달러가 적정 가격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은 ETH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거래 글로벌 책임자인 안드레이 카잔체프(Andrei Kazantsev)가 적절한 시기에 장외거래(OTC) 암호화폐 옵션 거래에 이더리움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골드만삭스는 갤럭시디지털과 OTC를 통해 '차액정산(Non-deliverable)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최초 거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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