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최대주주 머스크, 광고 금지·도지코인 결제 등 큰 변화 예고...DOGE 시총 11위 회복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했고,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신을 트위터에 경영 관여하는 적극적 투자자라고 신고했다. 이후 지난 5일 트위터의 이사로 선임됐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트위터 블루 구독료) 가격은 아마 월 2달러(약 2천450원) 이하가 돼야 하고, 12개월치 선불로 지불해야 한다"며 "계정이 스캠(사기)에 사용됐을 경우 환불 없이 정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의 첫 구독 서비스로 프리미엄 기능 전용 이용권을 제공한다. 월별로 구독을 갱신하는 모델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트위터 블루 구독료는 월 2.99달러로 책정돼있다.
머스크는 또 "광고도 없을 것"이라며 "트위터가 생존하기 위해 광고 수입에 의존한다면 (트위터) 정책을 좌우할 기업들의 힘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결제 옵션에 추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자칭 도지파더' 머스크의 이같은 제안에 도지코인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63% 오른 0.1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98억 달러로, 시총 11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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