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0.75달러 하회...美 로펌 "SEC-리플 소송 디스커버리 절차 마감 '큰 진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4/18 [09:54]

XRP, 0.75달러 하회...美 로펌 "SEC-리플 소송 디스커버리 절차 마감 '큰 진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4/18 [09:54]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6위)는 지난 24시간 동안 4%대 하락 흐름을 보이며 0.75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4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22% 하락한 수치다. 

 

XRP의 시가총액은 약 359억 달러로, 솔라나(SOL, 약 335억 달러), 카르다노 에이다(ADA, 309억 달러), 테라(LUNA, 시총 약 276억 달러) 등 경쟁 코인보다 앞서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은 현재까지 XRP의 상승여력을 제한했다"며 "하지만 최근 리플이 SEC에 대해 약간의 승리를 거두면서 분석가들은 이것이 XRP 시장에 지속 가능한 매수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지난 주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가 리플에 제기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디스커버리(Discovery) 절차를 마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놀랐다. 이는 해당 소송에 있어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사법제도는 재판이 개시되기 전 당사자들이 서로 가진 증거와 서류를 상호 공개해 쟁점을 명확히하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이제 잠재적으로 소송을 지연시킬 수 있는 요소는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SEC 전 기업금융국장의 '연설' 내용이 담긴 이메일 공개 여부와, 소송 일정에 대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