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와 유사?...강세장 본격화 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4/28 [10:14]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와 유사?...강세장 본격화 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4/28 [10:14]

 

비트코인(Bitcoin, BTC)이 28일(현지시간) 3%대 반등 흐름을 보이며 4만 달러 돌파에 다시 나선 가운데 낙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32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레더블크립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은 일부 트레이더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결국 연말까지 강력한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 10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하기 전 마지막 조정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0년 비트코인이 1,500%의 상승률을 기록할 때 3월 코로나 사태 발발 당시 10,000 달러 이상에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투자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며 이러한 구조는 항상 유지된다. 코인베이스 BTC/USD 12시간봉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전형적인 강세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58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2020년 중반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후와 유사하다"고 짚었다.

 

그는 "코로나19 발발 직후 비트코인은 강세장이 본격화되며 신고점 랠리를 펼쳤다. 오늘날 비트코인의 상대적으로 지루하고 무난한 흐름은 본격적인 돌파 직전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다. 당시의 매집 기간이 떠오른다"면서, "다만, 비트코인이 현재의 약보합 흐름을 탈피하고 상승장으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달러 약세라는 조건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반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톡튼은 "암호화폐가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 모멘텀을 잃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수준 아래로 계속 떨어지면 조정 단계가 아닌 또다른 약세장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