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반등에도 투심 여전히 불안...1Q 리플 판매액 2.7억달러 '전 분기 대비 감소'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최근 0.56달러선까지 떨어진 후 0.62달러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결과도 안갯속에 쌓여 있어 센티먼트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안도랠리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5월 3일(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0.6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한 수치다. XRP는 지난 7일간 10.87% 급락했다. 이에 따라 XRP의 시가총액도 약 291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 황소(매수 세력)은 현재 0.62달러의 브레이크다운(지지선 이탈) 수준보다 가격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공하면 회복세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0.6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넘어서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0.76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며 "반대로 XRP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하면 곰(매도 세력)의 의해 0.55달러의 강력한 지지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 지지선을 밑돌면 0.5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리플은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XRP 총 판매액이 2억7천만 달러를 기록, 전 분기 7억2천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 컴페어 데이터를 인용해 1분기 리플이 판매한 XPR 판매액은 세계 XRP 판매액의 0.29%를 차지했으며, 이 역시 전 분기 0.43%에 비해 줄어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ODL(On-Demaned Liquidity, XRP 사용 송금 서비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로 대폭 증가했다. 이와 관련 리플은 "중소기업 등 ODL 이용 고객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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