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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2,000달러선 회복...전문가 "심리적 지지선 33,000달러 사수해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5/10 [15:57]

비트코인 32,000달러선 회복...전문가 "심리적 지지선 33,000달러 사수해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5/10 [15:57]

 

뉴욕 증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 때문에 크게 하락한 여파로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일시적으로 30,000달러 가격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가격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약 69,000달러보다 56% 이상 저렴한 수준이며 202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29,944.80달러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10일(한국시간) 오후 3시 50분 현재 32,5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일본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의 크립토 마켓 애널리스트 유야 하세가와(Yuya Hasegawa)는 해당 매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1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비트코인(BTC) 가격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CPI 상승 둔화가 확인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 시장 심리를 뒤집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33,000달러를 사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번 주 비트코인이 30,000~38,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를 인용 "비트코인이 엄청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며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2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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