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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붕괴, 비트코인의 치명적 결함 드러내" VS "디페깅 사태, BTC 장점 부각시켜"..엇갈린 시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18:32]

"UST 붕괴, 비트코인의 치명적 결함 드러내" VS "디페깅 사태, BTC 장점 부각시켜"..엇갈린 시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5/11 [18:32]

▲ Terra (UST) Powered by LUNA/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국 달러와 1대1로 페깅(pegging·가치 연동) 되도록 설계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코인) 테라USD(UST)가 1달러 아래로 가치가 떨어지는 '디페깅(Depegging)'이 심화되고, UST의 가치 안정화 토크인 루나(LUNA)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테라USD(UST)의 붕괴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치명적 결함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루나(LUNA)는 UST의 1달러 유지를 위해 충분한 양의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실제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매도 시 시장은 붕괴되고 비트코인 보유고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반면 언체인드 캐피털 CEO 조셉 켈리는 테라USD(UST) 디페깅 이슈에 대해 "두려움을 자아내는 헤드라인"이라며 "이는 역으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빛날 수 있게 해준다"고 반박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켈리 CEO는 "달러 페그 유지 같은 조치 없이도 비트코인이 더 건전하고 설명 가능한 자산임을 부각시켜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UST는 달러와 연동이 끊어져 가격이 0.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총의 반토막이 날아갔다. LUNA는 85%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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