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랜트 "비트코인 바닥은 27,000달러"..."시장 네러티브 급변, 테라 실패·코인베이스 리스크만 얘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급락세가 심상치 않다.
12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6,7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4.95% 급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의 이날 급락세로 인해 2020년 12월 가격대로 돌아갔다.
간밤 뉴욕증시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돼 하락했고, 한국의 테라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암호화폐)인 UST와 테라 생태계 코인인 루나(LUNA)가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요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대량 매도) 단계에 있다"며 "27,000달러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바닥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전략가인 칼레오(Kaleo)도 486,1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의 조정의 끝이 가까워졌다면서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일 안에 바닥을 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예측한 비트코인 바닥 가격은 28,000/29,000달러이다.
한편 피터 브랜트는 이날 트위터에 "시장의 네러티브(이야기)에는 항상 이런 함정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단에 있을 때는 중앙은행의 달러 찍어내기와, 대규모 채택에 대한 얘기가 전부였다. 그러나 뉴스가 바뀌었다. 이제는 테라의 실패와 코인베이스가 실패할 경우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