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장(Erik Zhang, 张铮文) 네오(NEO, 시가총액 17위) 공동 창업자가 시총 3위 암호화폐이며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세계 1위 암호화폐이며 최초의 블록체인인 비트코인(Bitcoin, BTC)을 언젠가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최근 에릭 장(Erik Zhang) 네오(NEO, 시가총액 17위) 공동 창업자가 CCN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은 언젠가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더리움도 네오와 같은 후발 프로젝트와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위대한 프로젝트'며, 네오가 '중국의 이더리움(Chinese Ethereum)'이라고 불리우는 것에 반대한다"며 "네오는 중국에서 착안했을 수도 있지만, 전세계 개발자들이 기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블록체인은 일부 유사점이 존재할 수 있지만 확연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면서 "실제 두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이 다르고(이더리움은 PoW, 네오는 dBFT)이며 스마트 계약 개발 언어도 다르다(이더리움은 솔리디티(Solidity), 네오는 C#, Python, Java, Golang, JavaScript 등 범용 언어 사용)"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과 네오 프로젝트 사이의 기술적 차이를 넘어 비전의 차이가 놓여 있다"며 "이더리움은 네오가 스마트 경제(smart economy)를 위해 봉사하는 동안 멈출 수 없는 세계 컴퓨터(world computer)가 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규제와 관련해 그는 "중국에서 ICO(암호화폐공개)와 거래소가 금지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미숙할 때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준수를 강화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중국 암호화폐 평가 기관 다링즈쿠(达令智库)가 최근 발표한 '이더리움2.0:콘스탄티노플부터 세레니티까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현존 최강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라고 진단했다. 해당 기관은 "이더리움은 하드포크 전후와 관계없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가장 활발한 네트워크 사용률과 가장 많은 개발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프로젝트 중 대다수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링즈쿠는 "콘스탄티노플 포크 후 이더리움의 채굴 보상은 3 ETH(이더)에서 2 ETH로 감소할 예정이다. 신규 ETH 일일 공급량은 기존 20,300 ETH에서 13,400 ETH까지 매년 740만 ETH에서 490만 ETH까지 감소하게 된다. 이 경우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인플레이션율은 7.7%에서 4.8%로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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