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장에 트론 강세 지속…비트토렌트 토큰·niTROn 서밋 등 긍정적 소식 잇따라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3,6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200억 달러를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이 3,500달러대까지 밀리면서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이오스(EOS)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네트워크 중 하나인 트론(TRON, TRX)은 여러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6시 2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트론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 가량 오른 0.023981 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론의 강세의 요인으로 우선 비트토렌트(BitTorrent) 토큰 발행 소식이 꼽힌다. 앞서 글로벌 P2P(개인간) 파일 공유 플랫폼 비트토렌트(BitTorrent) 재단은 트론 프로토콜(TRC-10) 기반 토큰 비트토렌트(BTT)를 발행할 예정이며, 트론(TRX) 보유자들에게 BTT를 에어드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현재 토렌트 이용자는 세계적으로 약 1억 7천만 명에 달한다.
또한 트론에 따르면 오는 17~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속'을 주제로 한 'niTROn 서밋'을 주최한다. 이번 서밋은 블록체인 종사자, 프로젝트 팀 및 각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NBA 출신이자 투자자로 알려진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와 트론 CEO인 저스틴 선(Justin Sun) 외에 여러 업계의 리더와 성공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블록체인 관련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록비트(BlockBeats)는 "14일 기준 트론 댑(dApp) 네트워크의 DAU(Daily Active User, 일일 활성화 이용자 수)가 2만 여명을 기록했다"며 "최근 트론 네트워크 내 댑 이용자 수가 뚜렷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더했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토렌트 외에도 트론 블록체인 생태계는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6개월 만에 100만 개의 사용자 계정을 달성했고 트론 가상 머신(Tron Virtual Machine)과 스마트 계약 기능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100개 이상의 댑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트론의 개발팀은 두 명의 엔지니어에서 불과 1년 만에 40명 이상으로 성장했고, 댑 프로젝트를 열망하는 트론 엑셀레이터(TRON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적용 단계를 마무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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