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 "비트코인 최고점 회복, 오래 걸려…암호화폐 산업은 성숙해 질 것"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Cardano, ADA) 창업자가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하려면 10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하지만 암호화폐 산업은 더 나은 채택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 계속 성숙해 질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크립토 파이낸스 컨퍼런스(Crypto Finance Conference)에 참석한 찰스 호스킨슨 IOHK 최고경영자(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성장과 채택에 낙관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BTC)은 2017년 거의 2만 달러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7% 하락했다. 그것은 명백한 거품 붕괴였다"며 "올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낙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7년 당시로 되돌아가는 데는 11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그 시점에서 암호화폐는 극적으로 다른 생태계가 될 것이다. 즉 수백만, 어쩌면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많은 소비재가 나올 것이고, 사용하기 쉬워질 것이며, 심지어 할머니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어려운 난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누군가 죽으면 어떻게 프라이빗 키를 얻을 수 있고, 어떻게 세금을 처리할 수 있으며, 모든 규제가 실행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보다 많은 규칙과 규정들은 암호화폐를 주류 시장으로 이끌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안정될 것이고 시장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성숙해지는 암호화폐 산업은 지나칠 수 없는 돈벌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번주 초에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 BK 캐피털 매니지먼트(BKCM)의 창업자이며 CEO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2019년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은 어렵겠지만 산업 전반과 가치평가(valuation)에 긍정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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