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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저 CEO "암호화폐 핵겨울, 1~2년 지속" VS 노보그라츠 "시장, 결국 회복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2/03 [22:54]

렛저 CEO "암호화폐 핵겨울, 1~2년 지속" VS 노보그라츠 "시장, 결국 회복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2/03 [22:54]

 

▲ Michael Novogratz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지난 12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3,500달러선을 다시 하회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8% 하락한 3,4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49억 달러이다  

 

비트코인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중 이오스(EOS, 시가총액 4위)와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은 2% 가량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리플(XRP, 시총 2위), 트론(TRX, 시총 8위)은 1% 미만의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1,14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숩이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m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일)보다 1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소폭 경직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극단적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에 따르면,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제조업체 렛저(Ledger)의 CEO 에릭 라체베크(Eric Larchevêque)는 "암호화폐 핵겨울(Nuclear Crypto Winter)은 앞으로 12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 암호화폐를 투자의 수단으로 보고 있는 동시에 향후 토큰화(tokenization)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오라클타임즈(Oracletimes)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Holdings Ltd. ,GLXY)의 창업자 겸 CEO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많은 성과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가격이 몇 달내로 바로 회복되진 않겠지만, 결국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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