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8%대 반등, 2천달러선 안착 시도...베어마켓 랠리 경계감 여전샌티멘트 "이더리움 고래, 아직 추매 정황 없어"
5월 3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1,9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00% 급등한 수치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838.68달러에서 최고 2,005.49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 이더의 시가총액은 약 2,402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18.4%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878.26달러이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 급등에서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경계감은 여전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이더리움이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해 기술적으로 2,269달러까지 오를 수 있지만 이 랠리는 2021년 중반보다 강도가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금 반등이 그저 안도 랠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도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멘트를 인용해 1만~100만 ETH 보유 고래(큰손 투자자) 주소가 현 가격에 거의 매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고래가 움직일 때까지 좀 더 하락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영국계 대형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장기적으로 3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은 계속해 암호화폐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지분증명(PoS) 전환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는 6월 8일 예상되는 롭스텐 테스트넷 통합(The Merge)을 앞두고 새로운 비콘체인이 오늘 출시됐다고 전했다.
이 비콘체인은 6월 2일 통합 호환 프로토콜 규칙(벨라트릭스)로 업그레이드 되고, 이후 터미널 토털 디피컬티(TTD)가 PoW(작업증명) 체인에서 통합 활성화되도록 선택된다.
롭스텐 통합 완료 후 PoS(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으로 변경된다. 이더리움 메인넷은 이 테스트넷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메인넷 통합(PoS 전환)은 올해 하반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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