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발렌타인데이에 비트코인(BTC)으로 속옷 선물…"란제리 산업과 블록체인 콜라보"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2/13 [10:51]

발렌타인데이에 비트코인(BTC)으로 속옷 선물…"란제리 산업과 블록체인 콜라보"

박병화 | 입력 : 2019/02/13 [10:51]

 

이번 발렌타인데이(2월14일)에 란제리 애호가들(lingerie-lovers)은 비트코인(BTC)으로 속옷을 구입해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크립토(The Block Crypto)는 코인데스크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 팬티스닷컴 웹사이트 갈무리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팬티스닷컴(Panties.com)은 지난 2017년 3월에 란제리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 방식을 도입했으며, 매달 여러 건의 암호화폐 트랜잭션(crypto transactions)이 발생하고 있다.

 

이더리움 벤처 스튜디오 콘센시스(ConsenSys) 출신이자 란제리 브랜드 칼라(Kala)의 CEO인 레베카 미기로프(Rebecca Migirov)는 "가격 변동성(volatility)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란제리를 구입하는 것을 경계할 수도 있지만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비자들은 암호화폐가 주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크립토 결제가 더 큰 이익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매상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실제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 처리 업체를 통하면 매달 75달러의 사용료와 수입의 3%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이는 비트페이(BitPay)의 평균 수수료인 1%보다 훨씬 큰 액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블록체인 지원 플랫폼(blockchain-supporting platforms)의 사용은 독립 기업들(independent companies)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검열(censorship) 문제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팬티스닷컴은 콘텐츠가 '섹슈얼(sexual, 성적인)'로 분류돼 있어 주류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을 실행할 수 없다. 그는 "란제리 산업에서 '기술에 정통한 사람들(tech-savvy)'이 부족하다는 것은 채택이 더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아직 주류에 진입하지 않은 암호화폐 기술 지원 플랫폼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