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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천달러 돌파 안간힘…스펜서 보가트 "지금이 구매 적기"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2/20 [23:11]

비트코인 4천달러 돌파 안간힘…스펜서 보가트 "지금이 구매 적기"

박병화 | 입력 : 2019/02/20 [23:11]

 



20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소폭 반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 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약 3,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 몇 가지 요인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2월 말 예정된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Constantinople upgrade)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 △미국 거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자체 암호화폐인 'JPM 코인(JPM Coin)' 발행 소식, △암호화폐 지갑이 내재된 차세대 삼성전자 갤럭시 S10 스마트폰 출시 예고 등이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 확장성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기술 발전으로 향후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이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포보스는 분석했다. 실제 억만장자 벤처캐피털 투자자이며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18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에 전세계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의 투자 파트너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방송에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바닥을 찍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반면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이 마침내 물러났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약세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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