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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7%대 급락, 연저점 경신...XRP 0.30달러선 붕괴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6/12 [21:20]

리플 7%대 급락, 연저점 경신...XRP 0.30달러선 붕괴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6/12 [21:20]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7%대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0.35달러의 핵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6월 12일(한국시간) 오후 9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XRP는 0.3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14%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69억 달러까지 급감하며 시총 8위까지 밀려났다. 

 

XRP의 가격 급락세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힘이 실리면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가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은 "XRP 가격은 4월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말에 매도세가 심화되어 단 며칠 만에 가격이 30% 이상 급락했다. 만약 핵심 지지 영역인 0.35달러가 무너지면 0.30달러, 심지어 0.28달러 지지선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다만 0.45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추세 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글로벌 금융 매체 FX스트릿은 "XRP 가격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 의해 촉발될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의 희생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XRP는 당분간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되며, 자칫 관심과 구매력이 줄어들며 2022년 최저점인 0.37달러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 심지어 0.30달러선까지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XRP가 반등할 경우 0.48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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