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해 여름 내내 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지만 그해 11월에 급격한 하락을 보이며 급기야 12월 14일에 연중 최저치인 3,150달러까지 추락했다. 이에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향후 수년간 3,150달러가 '비트코인의 바닥(Bitcoin Bottom)'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열성가 알렉 지업스니스(Alec Ziupsnys)는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의 정확한 바닥을 찾는 것은 증기통 앞에서 동전 한개를 주우려는 것 같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공급 상한과 디플레이션 특성은 비트코인 장기 강세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halvening)에 앞서 818,913개의 BTC만 더 생산될 것이며 이는 현재 평가로 30억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토큰베이컨(TokenBacon)과 블랙웨이브(Blackwave)의 자문이며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조시 레이저(Josh Rager)도 "비트코인 가격이 1,800달러가 되든 3,000달러가 되든 향후 3~5년 안에는 큰 문제가 안 된다"면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가격은 몇 년 안에 엄청난 가격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같은 두 암호화폐 분석가의 주장에 대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트코인 펀더멘탈이 강화되는 것이 가격 보다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8일(한국시간) 오후 12시 1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3,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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