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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위험대비수익률 바이낸스코인 1위, 테더 꼴찌…비트코인 버블지수 60% 하락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04 [08:55]

2월 위험대비수익률 바이낸스코인 1위, 테더 꼴찌…비트코인 버블지수 60% 하락

박병화 | 입력 : 2019/03/04 [08:55]

 

지난 한달간 위험 대비 수익이 가장 높았던 암호화폐는 바이낸스코인(BNB), 메이커(MKR), 온톨로지(ONT)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데이터 저널리즘 플랫폼인 롱해시(Longhash)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롱해시는 위험 대비 보상 지표인 샤프지수(Sharpe ratio, risk-return ratio)를 근거로 지난 30일 동안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를 비롯한 메이커(Maker), 온톨로지(Ontology)의 샤프지수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 출처: 롱해시     © 코인리더스


 

실제 지난 한달간 BNB는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의 출시를 통해 78% 가량 가격이 급등했고, 샤프지수는 0.412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운영하는 메이커다오의 토큰 MKR도 지난 30일 동안 87%의 수익률을 보였고, 샤프지수는 0.382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중에서는 라이트코인(LTC, 시가총액 5위)과 이오스(EOS, 시총 4위)가 좋은 성적을 냈다. 두 암호화폐는 지난 30일 동안 50% 이상 올랐고, 샤프지수는 0.20을 기록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샤프지수 -0.357)와 USD코인(샤프지수 -0.256)은 가장 위험한 암호화폐로 조사됐으며, 시총 10위 암호화폐인 트론(TRX, 샤프지수 -0.195)도 지난달 10% 손실을 맛봤다.

 

또한 지난 30일간의 가격 변동으로 볼 때 엔진코인(Enjin Coin)은 194%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서브스트라텀(Substratum)은 57%의 저조한 하락률을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동안 11.52%의 ROI(return on investment·투자 대비 수익률)를 보였고, 샤프 수익률은 위험을 약간 초과한 0.0466%를 기록했다. 

 

롱해시는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최고치인 2만 달러보다 약 80%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 버블지수(BTC bubble index)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며 "실제 지난 2월 23일(현지시간)부터 3월 1일까지 비트코인 버블지수는 약 0.76이었다. 이는 암호화폐 가격이 치솟던 2018년 정점에 비해 약 60% 떨어진 수치"라고 설명했다.

 

롱해시의 버블 지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활성 주소,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을 기초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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