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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호텔에서 비트코인(BTC)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따르면 마드리드, 발렌시아, 리스본, 산세바스티안을 비롯한 스페인 전역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캐쥬얼 호텔(Casual Hoteles) 그룹이 비트코인(BTC) 고객 결제 테스트 파일럿을 런칭했다. 첫 시작은 캐주얼 말라가 델 마르(Casual Málaga del Mar) 호텔이다.
해당 매체는 캐쥬얼 호텔 그룹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은 적절한 가격에 고급 숙박시설을 찾고 있는 '기술에 정통한 고객들(tech savvy customers)'에게 다가가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캐쥬얼 호텔은 비트코인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로화로 명시된 계산서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비트페이(BitPay)에서 유로화 결제금액에 상응하는 비트코인(BTC)을 차감한다.
호텔 관계자는 "캐쥬얼 호텔은 디지털 기기로 활동하면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 즉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s, 디지털 유목민)’로 불리는 현대 여행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고객 피드백과 최신 기술 트렌드에 사업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비트코인 지불 채택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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