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은 평일보다 주말에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주말 동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1일(한국시간) 현재 3,900달러의 낮은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4,000달러 근처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위터 상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블리딩 크립토(Bleeding Cypto)는 "현재 비트코인은 분명히 3,000달러의 낮은 영역의 2018년 최저치를 강력히 지지하지만, (지지선이 붕괴되면) 1,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인기 애널리스트인 UB는 "비트코인이 현재의 저항선인 4,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4,200달러 지역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당 매체에 따르면 4,200달러 지역은 지난 2월 말에도 극복하지 못한 강한 저항 수준이다.
이밖에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립토 독(The Crypto Dog)도 "최근 몇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낙관으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며 비트코인 강세를 예측하는 심리가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 저항 레벨(4,000달러와 4,200달러)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유명한 트위터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필브 필브(Filb Filb)는 기술적 차트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 압력이 내재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3,400달러 미만으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5월까지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조시 레이저(Josh Rager)는 "암호화폐 시장의 역사적 추세로 볼 때, 알트코인의 가격 급등과 새롭게 확립된 모멘텀이 단기간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큰 움직임에 따라, 거래자들은 그들의 (알트코인) 투자를 헷지하고 고위험 거래에서 비트코인으로 이익을 현금화하는 경향이 있어 종종 지배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을 밀어 올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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