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기 하락하며 3,900달러선이 무너졌다.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 현재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12% 하락한 3,876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간 3,900달러선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를 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날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하락세로 방향을 튼 분위기다.
이같은 비트코인 하향세에 대해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4,000달러대 가격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이는 높은 가격에서 결정적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매수 압력이 유입되어야 할 강력한 저항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거래 행동에도 불구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전체 시장 물량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크립토 독(Cypto Dog)의 말을 빌어 "비트코인은 변동성 감소와 함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더 큰 가격 변동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전체 시장이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한 트위터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필브 필브(Filb Filb)는 기술적 차트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 압력이 내재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3,400달러 미만으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5월까지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제미니(Gemini) 암호화폐 거래소의 윙클보스 형제(Tyler and Cameron Winklevoss)가 최근 미국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돈은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라면서 "암호화폐도 가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멀지 않은 미래에 가장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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