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단기 반등 추세를 보이며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도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66% 급등한 4,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05억 달러이다.
이날 비트코인 단기 랠리와 관련해 국내 대표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인캣의 한 애널리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 바닥을 찍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다만 바닥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펀드스트랫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톰 리(Tom Lee)도 지난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은 비트코인 불마켓(강세장)이 돌아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JP모건,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이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하는 등 비트코인은 더 많은 분야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트론(TRON, TRX)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 孙宇晨) 트론 재단 최고경영자(CEO)도 중국 현지 암호화폐 미디어인 화싱24(Huoxing24, 火星财经)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14일 비트코인이 3,150달러의 연중 최저치로 붕괴한 것은 향후 3~5년 동안 비트코인의 '절대적인(absolute)' 최저치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시장 바닥론을 주장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돈알트(DonAlt)는 "비트코인이 4,600달러를 돌파하고 5,000달러, 더 나아가 6,000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베어마켓(약세장)이 끝났다고 결론짓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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