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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루크 "지난 5개월 비트코인 거래량 150% 급증"…랠리 선례될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17 [16:31]

케빈 루크 "지난 5개월 비트코인 거래량 150% 급증"…랠리 선례될까?

박병화 | 입력 : 2019/03/17 [16:31]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BTC) 시장이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4,000달러도 회복했다.

 

17일(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기준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9% 하락한 4,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85억 달러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707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연구원 케빈 루크(Kevin Rooke)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긍정적인 정서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

 

케빈 루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5개월 사이 비트코인 거래량은 150% 급증했다"며 "(2만 달러에서 하락할 당시인) 2018년 1월 이후 비트코인의 일평균 거래량이 이렇게까지 높았던 적은 없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거래량이 100억 달러 이상인 경우는 단 9일에 불과했다. 그마저 5일은 지난 2주 동안에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 코인메트릭스(케빈 루크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더리움월드뉴스는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른 촉매제가 있지만, 거래량은 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거래량 면에서 최근 매수와 매도 압력이 모두 강화되고 있고,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을 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일부 대형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있어 거래량 지표에 근거한 시장 전망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 지난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블록체인 중심의 연구 기관인 크립토인터그리티(Crypto Integrity)는 최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거래량 상위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2월 거래량 88%가 조작된 거래량"이라며 "자전거래 봇(bot)등을 사용해 유동성을 부풀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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