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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 바닥 맞나...크립토퀀트 대표 "BTC, 대다수 지표가 '바닥' 암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0:26]

비트코인 2만달러 바닥 맞나...크립토퀀트 대표 "BTC, 대다수 지표가 '바닥' 암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6/23 [10:26]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경기 침체 공포와 암호화폐 약세장에 사상최고가인 약 69,000달러 대비 71%가량 급락한 2만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다수 온체인 지표가 비트코인의 바닥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구간에서 통합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확실하진 않기만, 비트코인 가격이 제로(0)에 수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지금 가격대에서 큰 숏(매도) 포지션을 오픈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톰 팔리(Tom Farley)도 최근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최근 약세장은 '정말 좋은' 매수 기회이다. 적어도 단기적은 바닥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비트코인스위스(Bitcoin Suisse) 이사 길스 키팅(Giles Keating)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활용하며, 이들의 증거금 청산이 시장 움직임의 큰 요인이다"라며 "일각에서는 시장이 바닥을 찍지 않았으며 추가 청산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반등이나 이더리움의 두자리수 반등은 대부분의 매도가 완료됐으며 지지가 형성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시장조사업체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Absolute Strategy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이안 하넷(Ian Harnett)은 "2021년 비트코인이 69,000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약세장에서 13,000달러선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암호화폐 랠리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서 약 80%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말 약 20,000달러에 가까운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난 2018년 3,000달러 가까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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