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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마켓츠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강세장 들어섰다…40만달러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20 [08:56]

싱크마켓츠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강세장 들어섰다…40만달러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3/20 [08:56]

 

▲ Naeem Aslam(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한 비트코인 강세론자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4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불마켓(bull market, 강세장) 직전에 있다고 말하는 반면 또 다른 강세론자는 아래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강세와 약세 전망을 내놓은 비트코인 전문가 의견을 소개했다.

 

먼저 영국 싱크마켓츠(Think Markets UK)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나임 아슬람(Naeem Aslam)은 "15개월 동안 이어졌던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 이 끝나면서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월간 기준으로 가장 길었던 연속적인 손실 마감 기록을 깼다"며 "이는 시장의 온도가 상승하며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strongest signal)'”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슬람은 비트코인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선(200-week moving average)'을 넘어섰다는 점을 상승추세 전환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이제는 그것이 50주 이동평균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를 넘어서면 (수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불마켓에 진입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신호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강세장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 거의 1만% 수준인)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고, 이 수치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결코 '거짓된 행복(fool’s paradise)'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암호화폐 겨울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세 가지 차트(출처: Naeem Aslam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에 반해 암호화폐 중개업체 비트우다(BitOoda)는 이날 논평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bitcoin futures volumes)이 3월 들어 계속 뚜렷하게 감소했는데, 대규모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4,200달러 저항선을 건드려보다가 말 수 있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4,200달러의 강력한 저항 수준을 돌파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매수세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우다는 “적은 거래량이 이어지는 경우 기술적 패턴은 잠재적인 '거짓 브레이크 아웃의 덫(false-break out trap)'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트레이더들은 4,200달러 선을 테스트하는 것을 보면 5,000달러 선 돌파를 놓치기 싫은 마음으로 인해 무리한 매수를 시도하게 되고,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600달러 선으로 돌아갈 경우 급속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4,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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