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이며 암호화폐 펀드 매니저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가 "비트코인은 3,000~4,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면서 바닥을 쳤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와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BK 캐피털 매니지먼트(BKCM LLC) CEO 겸 창업자인 브라이언 켈리는 최근 CNBC의 '패스트 머니 트레이더' 프로그램에서 비트코인 바닥론을 주장하면서 "비트코인은 역대 최악의 약세장을 겪은 후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켈리 CEO는 최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출시 중단과 관련, "커스터디(custody, 수탁) 플랫폼의 개발,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임박, 피델리티(Fidelity) 및 백트(Bakkt) 투자 플랫폼의 개발로 비트코인 선물의 필요성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CBOE의 선물 판매 중단은 긍정적인 뉴스이며, 시장 바닥을 시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3,000달러는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CBOE는 3월 거래에 XBT(CBOE 비트코인(USD)) 선물 거래를 추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CBOE는 “디지털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향후 추가 서비스를 내놓을 생각이지만 당장은 새로운 XBT 선물 계약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출시된 선물 계약은 정상적으로 이행되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XBTM19는 오는 6월 만기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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