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이며 블록체인 개척자 중 한 명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생태계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2018년 초 암호시장 전체가 붕괴된 이후 시장에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이다. 실제 이더리움의 가치는 작년 초부터 80% 이상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두(coindoo)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뉴욕에서 진행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이더리움 가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부테린은 "가격은 먼저 안정성과 연관이 있다. 만약 가격이 0으로 수렴할 경우 네트워크는 심각한 보안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자신들의 자금을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다. 만약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들은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인베스트인블록체인(Invest In Blockchain)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아브라(Abra)의 CEO 빌 바히드(Bill Barhydt)와 이더리움 '톱3' 개발 우선사항을 논의하며 "확장성(scalability), 프라이버시(privacy), 활용성(usability)"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10만 건(현재는 15건)을 처리해야 시행 가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소(store of value)' 역할과 관련해 부테린은 “만약 비트코인이 통화(currency)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지분증명(Proof of stake)방식으로 전환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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