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약세장 장기화와 함께 시가총액 1, 2위를 굳건히 지키던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각각 2만 달러, 1,000달러 선 붕괴 우려가 커졌다. 특히, 비트코인은 간밤 일시적으로 2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6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7,066회, 이더리움은 2,213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6월 23일,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이 “비트코인 가치는 2년간 6만 9,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 기사: 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2년 동안 69,000달러 넘지 못할 것"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32%, 부정 64%, 중립 4%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인생역전’과 ‘희망’, ‘글래머’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걱정되다’, ’불법’, ‘경기침체’, ‘범죄’, ‘공포’, ‘폭락하다’, ‘손실’, ‘망하다’, ‘우려’ 등이 있다. 주요 감성어 중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0%, 부정 46%, 중립 4%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인생역전’과 ‘좋다’, ‘진심’, ‘보상’, ‘수수료 없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 ‘경기침체’, ‘멀다’, ‘매도하다’, ‘금품’, ‘우려’, ‘느리다’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뉴스 웹사이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은 상품”이라는 발언을 하자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6월 28일(현지 시각)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비트코인 12만 9,699개를 보유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터지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전략은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오래 보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목표 가격은 없다”라며, “비트코인 가치가 수백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확신한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비트코인이 미래의 화폐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데일리 호들은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의 잠재적 지지 영역으로 1만 6,000~2만 달러 영역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그는 “이른바 바닥 패턴이 계속될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현재 비트코인이 바닥 패턴을 형성한 것이라면, 1만 6,000~2만 달러 영역이 지지 영역이 될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시세와 관련, 트위터를 통해 975~1,425달러 영역에서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600달러까지 붕괴할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dYdX가 이더리움 생태계 사용을 중단하고, 코스모스(Cosmos) 생태계 내에 자체 블록체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한 소식을 보도했다. dYdX 창립자는 새로운 체인이 사용자에게 가장 훌륭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수수료 구조와 거래 속도 등과 같은 요소를 맞춤 설정하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6월 30일 오후 12시 4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1.36% 하락한 2만 58.5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5.06% 하락한 1,090.8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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