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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4,400달러 저항선 넘어야 강세장 확신"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31 [14:20]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4,400달러 저항선 넘어야 강세장 확신"

박병화 | 입력 : 2019/03/31 [14:20]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전날(30일) 불과 몇 시간 동안 큰 변동성을 연출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4,200달러 선의 강한 저항을 이겨내고 킹 코인(King Coin)의 가치를 4,228.05달러로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4,275.14달러까지 오르다가 4,100달러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량이 113억 달러, 시가총액은 744억 8000만 달러까지 급증했다. 또 하루만에 4.08% 급등세를 기록했다. 

 

31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하락한 4,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거래량은 약 8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722.7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지배력(시장점유율)은 약 50.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이며 트레이더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지속된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은 끝났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4,200달러를 돌파하면 지난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베어마켓 트렌드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0위)의 랠리가 비트코인의 비슷한 움직임에 앞서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할로 크립토(Halo Crypto)도 비트코인이 4,200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폐 트레이드인 크립토버브(CryptoBirb)는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지켜봐야 할 가격대는 4,200달러"라면서 "비트코인은 8,500달러, 6,500달러, 잠재적으로 4,200달러인 저항 추세선을 시험해 왔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4,200달러와 4,400달러를 넘어 빠른 속도로 랠리를 펼칠 수 있다면 4,500달러에서 5,000달러, 심지어 5,200달러대로의 이동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매직 풉 캐논(Magic Poop Cannon)과 무라드 마흐무도프(Murad Mahmudov)은 비트코인이 4,200달러에서 4,400달러의 핵심 저항 수준을 넘어설 때 비로소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을 확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비트코인이 확실한 기술, 거래량과 모멘텀, 그리고 산업 발전의 긍정적 유입으로 4,200달러를 설득력 있게 돌파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 약세장(crypto bear)이 마지막 단계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비트코인이 강세 모멘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상승세가 더 높은 최고치를 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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