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담보대출(crypto-backed lender)' 업체 블록파이(BlockFi Lending LLC)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프린스(Zac Prince)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이 5년 이내에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잭 프린스 CEO는 해당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중 달러 비축을 기반으로 좋은 평판을 지닌 '달러 코인(Dollar Coin)'은 5년 이내 비트코인보다 더 큰 시가총액을 갖게 되고, 이는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보다 25~200%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잭 프린스는 암호화폐 대출 비즈니스에 대해 "채무와 신용은 전통적인 시장에서 금융 인프라의 중요한 부분이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린스는 "금융 서비스 제공업자들의 사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핵심 사업 전략에는 강력한 제도적 연결성과 자금원을 확보하고, 고객 경험(UX)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추고, 고객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제품군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며 "블록파이도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 계좌에서 만들어진 예금에 대해 최고 6.2%의 이자를 지급하기 시작했고, 불과 2주 만에 총 2,500만 달러의 암호화폐 예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지난달 20일 이용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블록파이 이자 계좌(BIA)' 서비스가 시작된다"며 "그중 25 비트코인(BTC) 혹은 500 이더리움(ETH) 이상을 예치한 이용자에게 당초 약속했던 연이율 6%가 아닌 연이율 2%만을 제공한다"며 이자율을 변경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변경에도 예금이 유출되는 것을 보지 못했고 우리의 고객 수와 잔고 수는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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