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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즌 도래?"…올 1Q '대시·라이트코인 테조스·바이낸스코인' 급등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4/02 [08:41]

"알트코인 시즌 도래?"…올 1Q '대시·라이트코인 테조스·바이낸스코인' 급등

박병화 | 입력 : 2019/04/02 [08:41]

 

올해 1분기 주요 알트코인이 랠리를 펼치면서 '알트코인 시즌(Altcoin Season)'을 예고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는 "올해 들어 대시(DASH), 라이트코인(LTC), 바이낸스코인(BNB), 테조스(XTZ) 등 알트코인 가격이 100% 이상 오르며 암호화폐 시장 강세 모멘텀을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디어는 "지난해 비트코인(BTC) 가치는 70%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는 비트코인 보다 알트코인의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면서 "실제 비트코인의 지배력(dominance, 시가총액 점유율)은 지난 1월 대비 4% 하락해 5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ETH)과 리플(XRP)과 같은 큰 시가총액 코인도 다른 알트코인들의 지배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배력이 낮아졌다"면서 "실제 이더리움은 지난 1월 12.56%에서 4월 1일 10.33%로, 리플도 1월 11.44%에서 8.94%로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라이트코인, 대시, 테조스, 바이낸스 코인 등 알트코인들은 지난해 11월 폭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현재 강세 모멘텀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실제 익명성 기반 암호화폐인 대시는 연초 대비 45% 급등했고, 암호화폐 거래소 토큰의 스타인 바이낸스 코인은 지난 3개월 동안 두 배로 올랐으며, 테조스도 지난 90일 동안 급등해 시총 17위로 올라섰다. 라이트코인은 올해 들어 30달러에서 60달러로 치솟으며 시총 5위에 안착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 소속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최근 핵트(hacked)에서 발행된 에세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트코인 시즌(Alt Season)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 거래가 나머지 암호화폐 보다 뒤떨어져 있다"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 알트코인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완만한 가격 변화는 변동성이 심하고 위험한 시장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비트코인은 가격과 거래량에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다른 암호화폐는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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