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즈 분석가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의 비트코인 MVRV 365D 지표가 2015년 1월 기록한 -56.85%, 2018년 12월 기록한 -55.62%에 가까워졌다"면서 "6월 중순 50.09%, 현재 -48.23%를 나타내고 있는 해당 지표는 지난 약세 사이클 바닥에서 나타났던 수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자산이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 됐는지를 나타낸다.
다만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해서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시메트릭 트라이앵글 패턴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방으로 21,900달러 저항 수준, 하방으로 18,660달러 지지선으로 방향을 잡을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이 두 가격대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발생하는 모든 것은 노이즈일 뿐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4일(현지시간)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0일간 약 37.9% 하락하며 2011년 약세장에서 경험한 '최악의 달'을 재차 경험했지만, 소위 호들러(HODLer)로 불리우는 장기 보유자들의 투심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글래스노드는 "호들러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물량을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가 한창이지만, 호들러들은 최후의 보루로 마지막 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5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약 20,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69% 급등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3,870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2.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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