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7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 SOL은 3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74% 상승한 수치다.
SOL은 지난 일주일새 12.96% 가격이 오르며, 주요 메이저 코인 중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시가총액은 약 126억 달러로, 시총 9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SOL의 현재 가격은 사상최고가인 259.96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 대비 86%가량 폭락한 수준이다.
다만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솔라나 투자 펀드에 1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 개발사 솔라나랩스가 SOL 투자자들로부터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솔라나 관계자들이 미등록증권인 SOL을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원고는 "SOL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손해를 입히는 반면 내부자들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암호화폐"라며 "SOL은 증권성을 판단하는 '하위테스트(Howey Test)'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는 솔라나랩스 이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랩스 최고경영자(CEO), 솔라나재단, 멀티코인 캐피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팔콘엑스도 함께 고소했다.
멀티코인 캐피털의 경우, 솔라나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나서 SOL 가격을 끌어올린 뒤 개인투자자들에게 저가에 수백만 달러어치 SOL을 판매, 이익을 봤다는 지적이다.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거래 수수료가 싸고, 처리 속도는 빠르다는 점을 내세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