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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증시 랠리에 22,000달러선 바짝...7월 바닥론 '솔솔'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7/08 [07:28]

비트코인, 美증시 랠리에 22,000달러선 바짝...7월 바닥론 '솔솔'

박병화 | 입력 : 2022/07/08 [07:28]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6% 가까이 급등하며 2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 8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90% 급등한 21,6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87포인트(1.12%) 오른 31,384.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54포인트(1.50%) 뛴 3,902.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49포인트(2.28%) 급등한 11,621.3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 3월 말에 이어 올해 최장기 상승 타이기록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그동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공포에 짓눌렸던 투자자들은 이날 별다른 악재가 불거지지 않은 데 안심하며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증시와 동조화되고 있는 비트코인도 랠리에 동참하며 22,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약 10만5천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울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7월 15일(현지시간) 내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울프 트레이더는 "비트스탬프 BTC/USD 3일봉 차트 기준 200MA(600일 이동평균선)을 100MA(300일 이동평균선)이 상방 교차하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전의 약세장과 마찬가지로 저점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다. 해당 두 지표의 크로스는 7월 15일 또는 그후 1주일 내로 컨펌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기간 비트코인 가격에 큰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7,600달러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의 바닥 가격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계속해 시소(see-saw)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 안정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레버리지 존재 사실이 업계로 하여금 대규모 조정을 겪게 하고 있다. 셀시우스, 블록파이,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은 현재 진행 중인 시장 붕괴의 최대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와 같은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극도로 낮은 변동성은 통상 상승이든, 하락이든 엄청난 가격 급변의 전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금은 폭풍전야 상태로 보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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