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비트코인 상승·SEC 소송 호재에 반등...제드 맥칼렙 보유 XRP, 1천만개 밑으로전 리플 이사회 멤버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임명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만달러선을 회복하면서 4%가량 반등, 현재 0.3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RP 시세는 0.32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50% 하락한 수치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0.3251달러, 최저 0.30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56억 달러로, 카르다노(ADA, 시총 약 147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담당하는 치안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이 SEC 측이 신청한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특권(attorney-client privilege)'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리플이 소송에 상당히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날 XRP 잔액 모니터링 전용 웹사이트인 제드 밸런스(Jed Balance) 데이터에 따르면 XRP '고래'(큰 손 투자자)이자 리플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은 현재 9,515,269 XRP를 보유 중이다. 현재 매도 추세라면 이번 주 내로 맥칼렙의 보유 XRP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드 맥칼렙은 리플의 공동 창업자로 약 90억 XRP를 할당받은 바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전 재무부 소속 공무원이자 리플(XRP) 이사회 멤버였던 마이클 바(Michael S. Barr)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임명 건을 통과시켰다. 투표는 66대 28로 통과됐다. 연준 부의장은 지난해 말부터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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