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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2,000달러 지지선 붕괴...BTC 단기 가격 시나리오는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7/26 [08:02]

비트코인 22,000달러 지지선 붕괴...BTC 단기 가격 시나리오는

박병화 | 입력 : 2022/07/26 [08:02]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0.43% 하락한 영향에 21,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이번 주 26~27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황소(매수 세력)의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26일 오전 7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1,67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60%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599.81달러, 최고 22,974.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 22,78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며 분석가들의 약세 견해가 강화되는 모습이다"며,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를 인용 "매크로 바닥이 확인되기 전에 판매가 재개되고 비트코인이 14,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블록웨어 솔루션(Blockware Solutions)의 수석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지난 5일 동안 통합된 범위에서 떨어지면 20,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결정적 순간'(pivotal moment)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황소가 비트코인 가격을 22,000달러 이상 유지하지 못하면 19,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익명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전략가 돈알트(DonAlt)는 최신 유튜브를 통해 "향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은 18,000달러까지 하락한 거나 30,000달러 저항까지 상승하거나, 이 두 가지 경로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5포인트(0.28%) 오른 3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3%) 상승한 3,966.8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0.43%) 하락한 11,782.6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28일 예정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아마존 등 기술 기업 실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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