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지난 25일(현지시간)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와 테더(USDT, 시가총액 8위) 주변의 퍼드(FUD:불안, 불확실성, 의구심)이 튀어나왔고, 비트코인(BTC) 가격은 부정적인 뉴스로 인해 1시간도 채 안 돼 500달러를 잃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5,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 사태에도 불구하고 5,200~5,3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뉴욕 검찰에 의해 테더 의혹이 발표된 당일, 기술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중기 상승 추세선(mid-term ascending trend-line)'을 격렬하게 무너뜨리고, 가장 낮은 지원 수준인 5,000달러 지역으로 곤두박질쳤다"면서 "다만 비트코인 일일 차트의 과매도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와 같은 일부 기술적 신호는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크립토포테이토는 "현재 중요한 저항선은 5200달러이며, 다음 저항선인 5,300~5,350달러를 넘으면 5,500달러대에서 추가 저항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후 2019년 최고치인 5,6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단기적으로 주요 강세 추세선인 5,080달러 지지가 중요하다"면서 "약세 추세선인 5,280달러 수준을 성공적으로 상회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좋은 회복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월스트리트 투자·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Fundstrat Global)의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26일(현지시간) CNBC뉴스 '퓨처스 나우(Futures Now)'에서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on-chain transactional volumes), 기술적 분석상 '골든크로스(Golden Cross,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현상)', OTC(장외거래) 거래량 증가 등 몇 가지 사례를 꼽으며,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확실한 강세이며, 향후 20개월 내에 새로운 최고가를 세울 것"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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