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클래식(ETC) 14% 급등, 불트랩?..."2021년 5월과 유사, 50% 하락 주의해야"
이더리움클래식은 27일(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4.19% 급등한 수치다.
최근 ETC 가격 랠리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우블록체인의 운영자 콜린 우(Colin Wu)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합의 메커니즘의 지분증명(PoS) 전환 이후 기존 작업증명 기반 해시파워를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더리움클래식 토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ETC의 가격 움직임은 지난 2021년 5월 발생했던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 패턴과 유사하다. 만약 불트랩이 컨펌되면 ETC 가격은 13.65달러 부근까지 재차 하락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시세 대비 약 50% 떨어진 가격대"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업자가 최근 한 포럼에서 '작업증명'(PoW)을 좋아하는 채굴자들은 ETC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할 수 있다. ETC는 훌륭한 체인'이라고 언급했고, 이후 ETC는 이틀만에 20%를 올려 약 27.50달러까지 상승했다. ETC는 지난 6월부터 약 120%의 시세 상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월 기록한 185달러의 고점 대비 지금의 시세는 약 8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엄밀히 따지자면 '불트랩'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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